20130504 넥센·NC, 3대2 트레이드 ‘윈윈’ 맞았다 넥센 히어로즈


넥센·NC, 3대2 트레이드 ‘윈윈’ 맞았다

기사입력 2013-05-04 09:15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윈윈(win-win) 트레이드가 맞았다.'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트레이드로 팀 전력을 안정시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넥센은 지난 18일 NC로부터 투수 송신영, 신재영을 받고 내야수 지석훈, 이창섭, 외야수 박정준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했다.
넥센은 불펜에 경험을, NC는 내외야의 선수층을 더했다. 두 팀의 판단은 정확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약점을 보완했다.

넥센 불펜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송신영은 지난 3일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2011년 9월 25일 잠실 SK전 이후 586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3일 연속 등판한 마무리 손승락 대신 마운드에 올라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팀이 1위를 지키는데 기여했다. 넥센에게도 송신영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세이브였다.

송신영은 넥센으로 트레이드 된 후 나선 6경기(5⅓이닝)에서 한 번도 실점을 하지 않고 있다.

4월 초반 평균자책점이 높았던 넥센 불펜은 송신영의 가세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송신영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된 19일 이후 넥센 구원진은 평균자책점 2.42로 호투하고 있다. 19일 이전 넥센 구원진의 평균자책점은 9.00이었다. 약점을 극복해낸 넥센은 승률 7할(0.708)을 넘어서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NC로 팀을 옮긴 지석훈과 박정준도 주전으로 뛰며 NC의 공수를 안정화 시키고 있다.
지석훈은 18일 이후 팀이 치른 11경기에 전부 출전했고, 박정준은 9경기에 나섰다.

지석훈은 2루수, 유격수, 3루수를 고루 맡으며 NC 내야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가 됐다. 또한 11경기에서 8타점을 올리며 하위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같은 기간 4번 이호준(11타점) 다음으로 좋은 기록이다.

박정준은 타율 2할5푼,2홈런 5타점 도루 3개를 기록 중이다. 박정준은 팀의 약점이었던 좌익수 수비를 안정화시켰고 3번 타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정준은 3번 타순에서 타율 3할1푼6리(19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다.

박정준은 팀이 그토록 찾았던 3번 타자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오른 손바닥 수술을 받은 후 재활을 거친 나성범이 오는 7일부터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3번 타자로 나설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NC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든든한 카드 한 장을 얻게 된 것이다.

넥센과 NC 모두 팀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선수들을 얻었다. 이로 인해 두 팀은 강해졌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